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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케이 "인기 한국 그룹 4팀이 참여할 시 한일 가합전이 될지도..."
오는 12월 31일, NHK 홍백가합전에 출연하는 가수가 이번 주에 발표될 예정으로, 인기 케이팝 아이돌의 홍백가합전 출연 여부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18일자 산케이 신문은 "충격의 홍백가합전, 케이팝 4팀 출연으로 한일가합전으로?"라는 제목의 특집기사를 내보냈다.
이 신문은,16일 밤 NHK의 시사 방송 ‘클로즈업 현대’에서 한국 아이돌 열풍을 조명하는 프로그램이 방송되고, 17일 아침에는 같은 방송국의 프로그램 ‘오하요 일본’에서 카라 인터뷰를 소개하는 등 K-pop 일색이었던 점을 내세우며, "홍백가합전을 시야에 둔 러브콜이 아니냐"라고 보는 일본 음악 관계자의 말을 전했다.
또한, 한 레코드사 간부는 “여성 그룹도 남성 그룹도, 지금 일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사람들이 모두 홍백전에 나온다면 4팀 정도나 된다. 그렇다면, 홍백 가합전이 아니라 한일 가합전이 되어 버린다. 이건 예삿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4팀이란 소녀시대, 카라, 빅뱅, 동방신기를 말하는 것.
그러나, 그렇게 되기 쉽지는 않을 전망이라고 산케이 신문은 지적했다. 보통 한국에서도 크리스마스 시즌부터 12월 31일까지 TV 각 방송국에서 가요제나 음악특집을 편성한다. 때문에 케이팝 가수들이 한일 방송 어느 쪽에 출연할지 알 수 없다는 것이다.
이런 와중에도 카라, 빅뱅 등의 이름이 '홍백가합전 출전확정리스트'에 올라있다는 정보가 흘러나오고 있다.
출전 확정 리스트에 오르내리고 있다는 카라와 빅뱅. 이 중 카라에 대해 한 한류 전문 작가는 이런 말을 했다.
“카라는 한국에서 소녀시대와 라이벌 관계입니다. 일본 진출도 앞을 다툴 정도입니다. 하지만 한일 양국에서 소녀시대의 인기가 간발의 차이로 카라를 앞서죠. 카라는 그것을 만회하기 위한 찬스를 노리고 있는데, 그 찬스를 노리기에는 일본 시장은 너무도 좋은 기회입니다. 카라는 현재 엉덩이 댄스로 아저씨 세대까지 팬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또한 빅뱅은 작년에 일본 레코드 대상 신인상을 수상하는 등 일본에서 매우 탄탄한 인기를 얻고 있다.
그런데, 한류 팬들의 또 하나의 세력인 동방신기 팬으로부터 이런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압도적으로 인기가 있는 건, 지금도 동방신기다. 일본에서는 일부 멤버의 배후에 폭력단이 있다고 지적받아 활동 계약이 중단됐지만, 그래도 팬들은 그들이 일본을 방문하길 기대하고 있다. 도내에서 열리는 동방신기의 다큐멘터리 영화 때는 팬들이 쇄도해 상영기간이 연장됐고, 스크린을 향해 팬라이트를 켜면서 흐느껴 우는 아이도 있었다”
지난 16일 밤의 NHK ‘클로즈업 현대’에서는 동방신기 리더 윤호와 단독 인터뷰를 했다. 이 방송을 본 동방신기 팬들은 크게 기뻐했다는 후문이다.
만약 동방신기 문제가 잘 풀리고, 소녀시대, 카라, 빅뱅이 홍백가합전에 참여하기로 한다면 정말 말그대로 '한일 홍백가합전'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
산케이 신문은 케이팝 아이돌 가수들의 종횡무진 대활약에 기사 말미, 이 같은 구호를 남겼다.
“일본 아이돌이여, 분발하자!”
이지호 기자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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