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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진부터 동해 지현 민혁'
[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새롭게 시작하는 SBS 월화극 ‘괜찮아 아빠딸’(극본 한준영/연출 고흥식)에 출연하는 배우들 중 대부분이 가수, 그 중에서도 아이돌 출신이라 눈길을 끈다.
‘괜찮아 아빠딸’은 19일 오후 2시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제작발표회를 열고 드라마의 본격적인 첫 출발을 알렸다.
무엇보다 눈길을 끈 것은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들 중 대다수가 가수출신이란 점.
그룹 슈퍼주니어 이동해, 포미닛 남지현, 씨엔블루 강민혁 등 현재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세 아이돌 그룹 멤버들이 출연한다. 여기에 주인공 문채원의 언니 역할로 베이비복스 출신 이희진도 출연, 신구 아이돌의 조합을 이룬다.
또한 극중 이희진과 결혼하는 남자인 ‘정진구’ 역에 가수 강성이 출연한다. 강성은 이날 드라마 OST도 직접 부르며 가수로서의 재능을 뽐내기도 했다.
출연배우들이 연기가 주업이 아닌 가수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괜찮아 아빠딸’을 바라보는 우려의 목소리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특히 이동해, 강민혁, 남지현 등은 연기력에 대한 검증이 이뤄지지 않았다.
이에 대해 김영석 CP는 “배우들이 아직 어리고 아이돌 출신이지만 드라마가 갖고 있는 진정성을 잘 살려준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시청자에게 과감히 추천할 수 있다”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한 “앉아서 편안히 볼 수 있고, 시청자가 갈구하는 가족의 따스함을 볼 수 있는 드라마”라며 착하고 가족적인 드라마로 승부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한편 ‘괜찮아 아빠딸’은 한 순간 닥친 아빠(박인환 분)의 사고로 집안이 몰락하자 철부지였던 딸 은채령(문채원 분)이 비로소 아빠의 희생과 노력을 깨닫고 꿋꿋하게 헤쳐 나가는 모습과 이를 통해 진정한 가족애를 찾게 되는 내용을 담은 가족드라마다. ‘닥터챔프’ 후속으로 오는 22일 오후 8시 50분 첫방송한다.
[사진=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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