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진-윤여정, 남녀 조연상 수상 [대한민국영화대상]

[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배우 유해진과 윤여정이 대한민국영화대상에서 남녀 조연상을 수상했다.

18일 오후 7시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진행된 ‘제 8회 대한민국 영화대상’에서 유해진은 영화 ‘이끼’로 남우 조연상을 수상했다.

‘이끼’에서 유해진은 천용덕 이장(정재영 분)의 수하에 있는 덕천 역을 맡아 폭발적인 연기력으로 영화를 더욱 빛나게 했다.

이번 ‘대한민국영화대상’ 남우조연상 후보로는 김정태(방가?방가!), 송새벽(방자전), 타나용 웡트라쿨(아저씨), 전국환(의형제), 유해진(이끼)이 이름을 올렸다.

여자 조연상은 다시한번 윤여정에게 돌아갔다. 이날 수상으로 윤여정은 올해 열린 영화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싹쓸이 했다. 윤여정은 앞선 대종상과 부일영화상에서도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특히 영평상은 여우조연상 부문을 시상하지 않아 윤여정은 지금까지 열린 모든 시상식에서 이 부문 수상자가 됐다.

윤여정은 ‘하녀’로 후보에 올랐다. 윤여정은 이 작품에서 늙은 하녀 병식 역을 맡아 전도연에게 조언과 충고를 동시에 하는 역할을 맡았다.

이번 ‘대한민국영화대상’ 여우조연상 후보로는 백수련(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류현경(방자전), 박신혜(시라노:연애조작단), 서우, 윤여정(이상 하녀)이 이름을 올렸다.

[유해진(왼쪽)-윤여정.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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