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이창동 감독의 다섯 번째 작품 ‘시’가 ‘제63회 칸영화제’ 각본상 수상 이후 국내 영화제를 휩쓸었다.
칸영화제 이후 ‘시’는 부일영화상, 대종상, 영평상에서 시상식의 대상격인 최우수 작품상과 각본상을 싹쓸이 했다. 이어 18일 오후 7시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8회 대한민국 영화대상’에서도 최우수 작품상과 각본상, 그리고 감독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기록했다.
‘시’는 앞서 대종상에서는 여우주연상과 남자조연상을 포함한 4개 부문을, 영평상과 부일영화상에서는 각각 2개 부문을 수상했다.
이 같은 수상경력에 빗대어 볼 때, ‘시’는 올해 최고의 작품성을 지닌 작품으로 영화제에서 인정을 받은 셈이다.
한편 이날 ‘대한민국영화대상’에서는 영화 ‘아저씨’가 남우 주연상을 비롯해 김새론의 신인여우상, 시각효과상, 편집상, 음악상, 조명상, 촬영상의 7개 상의 트로피를 가져가면서 최다 수상의 기쁨을누렸다.
대한민국 영화대상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0월까지 개봉영화 중 5배수를 선정해 전문위원 500명, 일반위원 500명이 참석해 선정한 작품을 대상으로 시상이 진행됐다.
-이하는 수상작(자) 목록
▲최우수작품상-시
▲남우주연상-원빈(아저씨)
▲여우주연상-서영희(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감독상-이창동(시)
▲남우조연상-유해진(이끼)
▲여우조연상-윤여정(하녀)
▲신인남우상-송새벽(방자전)
▲신인여우상-김새론(아저씨)
▲각본상-이창동(시)
▲시각효과상-박정률(아저씨, 무술)
▲편집상-김상범, 김재범(아저씨)
▲미술상-박일현(방자전)
▲음향상-공태원(심야의FM)
▲음악상-심현정(아저씨)
▲조명상-이철오(아저씨)
▲촬영상-이태윤(아저씨)
▲신인감독상-장철수(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공로상-신성일
[사진 = 시 포스터]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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