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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중국 광저우 특별취재반] 남자 펜싱 사브르의 오은석과 구본길이 준준결승에서 나란히 승리해 준결승에 올랐다. 하지만 공교롭게도 둘은 서로를 상대하게 됐다.
구본길(동의대)은 19일 오후(한국시각) 중국 광저우 광다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사브르 준준결승에서 카자흐스탄의 툴리베코브를 15-4로 누르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구본길은 앞서 열린 16강 경기에서도 부루나이의 모드 유노스에 15-6으로 완승을 거뒀다.
같은 종목에 출전한 오은석(국민체육진흥공단)도 준결승에 무난히 진출했다. 오은석은 16강에서 카타르의 알싸디를 맞아 15-6으로 승리했고 준준결승서 홍콩의 람힌청을 맞아 강력한 공격을 앞세워 역시 15-6으로 승리를 거뒀다.
두 사람의 준결승 격돌로 한국은 남자 펜싱 사브르에서 은메달을 확보한 상태다. 구본길 오은석의 펜싱 사브르 준결승은 오늘 오후 7시에 열린다.
[구본길(왼쪽) 오은석(오른쪽) 사진 = 중국 광저우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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