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JK, “우물 안에 갇히면 발전 없다”…‘MAMA’ 출사표

[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 힙합 스타 타이거JK가 오는 28일 마카오에서 개최되는 2010 MAMA(Mnet Asian Music Awards)에서 글로벌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타이거 JK는 “아시아 각국의 음악적 교류와 동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이번 2010 MAMA의 개최 의도에 맞춰 미국, 필리핀, 일본 힙합 프렌드를 특별 초청,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새로운 무대를 선보이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어 그는 “어떤 장르의 음악이든 우물 안에 갇혀 있다면 발전할 수가 없다. 아시아 음악 시상식 MAMA를 통해 아시아 각국의 음악이 소개되고 서로에게 관심을 보이는 자리가 마련된다는 것은 아티스트 입장에서는 매우 반가운 일”이라고 말했다.

이에 MAMA 측 또한 “아시아에 소개된 K-POP 대부분이 아이돌 중심의 댄스 음악이다. 이번 타이거 JK 무대를 통해 힙합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또한 “무대 역시 기존에 보여주었던 힙합의 고정관념과 달리 획기적인 연출을 기획하고 있다. 상당한 규모의 무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10 MAMA’는 일본의 걸그룹 퍼퓸과 케미스트리, 중국의 톱스타 장걸과 걸그룹 아이미 등 해외 아티스트가 참여할 예정이며 국내 행사로는 최초로 아시아 음악 시상식으로 변화를 시도한다.

‘MAMA’는 해외 지상파들이 미디어파트너로 참여해 총 13개국에 동시 생중계 된다.

[사진 = 타이거JK]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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