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종합
[마이데일리 = 중국 광저우 특별취재반] 여자 태권도 노은실이 애매한 심판판정에 고전한 끝에 결승전에 진출 은메달을 확보했다.
노은실(경희대)은 19일 오후(한국시간) 중국 광저우 광동체육관에서 열린 62KG 이하급 준결승에서 대만 창 치웅팡을 맞아 4-3 승리해 결승에 진출했다.
노은실은 경기 시작하고 얼마되지 않아 창 치웅팡에게 오른발 얼굴공격을 당하며 3실점을 하는 듯했다. 하지만 한국 이동준 코치의 이의 신청으로 비디오 판독을 한 결과 창 치웅팡의 공격은 무효로 판정났다.
이후 서로 공방을 주고 받던 노은실은 상대 공격에 무릎 부상을 입어 주춤하다 경고로 1실점 받아 1라운드를 0-1로 뒤진채 마쳤다.
2라운드 시작과 동시에 다시 부상으로 쓰러진 노은실은 상대 발차기와 경고에 2점을 내주며 3-0으로 끌려갔다. 곧바로 노은실은 반격했다. 얼굴 발차기 공격을 성공하며 3-2로 역전했다.
하지만 여기서 심판이 점수를 인정하지 않아 또 다시 비디오 판정 끝에 어렵사리 점수를 인정받았다. 노은실은 그 뒤 1실점을 하며 3-3동점으로 2라운드를 마쳤다.
노은실은 3라운드에서 소극적으로 경기에 임하는 창 치웅팡에게 심판 경고를 이끌어내 4-3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점수를 잘 지켜 결승행을 확정지었다.
노은실의 결승 경기는 오후 9시에 열릴 예정이다.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