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중국 광저우 강지훈 기자] 허구연 MBC 야구 해설위원이 이번 야구 국가대표팀이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 야구 국가대표팀과 완전히 다르다며 금메달을 낙관했다.
허 위원은 19일(한국시각) 중국 광저우 아오티야구장에서 열리는 대만과의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야구 결승전을 앞두고 "이번 야구대표팀이 도하 야구대표팀과 완전히 다르다. 선수들의 분위기나 팀워크가 확실히 좋고 우리 대표팀의 준비가 철저했다. 특히 대만 등 경쟁국의 전력을 제대로 분석했다"고 칭찬했다.
또 "이제는 우리 싸움이다. 긴장을 풀지 않고 집중만 하면 된다. 대만도 짜임새가 있지만 전력 차이가 너무 크다"고 금메달을 확신했다.
아시아야구연맹 기술위원장 자격으로 이번 대회 운영을 책임지고 있는 허 위원은 중국과의 준결승전 심판진 배정에 심혈을 기울인 에피소드도 전했다.
준결승전에서 일본인 심판위원장이 일본인 주심을 제외하고 1·2루심은 대만, 3루·좌선심은 중국, 우선심은 홍콩으로 배정하자 2루심을 일본인 심판으로 바꾸도록 조치한 것. 주심 외의 모든 심판이 친중계로 구성되면 혹시나 모를 중국의 텃세가 발휘될 까 우려했기 때문이다. 덕분에 이날 중국전에서는 이렇다할 판정시비가 거의 없었다.
[사진 = 허구연 MBC 해설위원]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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