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중국 광저우 특별취재반]아시안게임 대표팀의 공격수 박주영(모나코)이 3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며 한국의 4강행을 이끌었다.
한국은 19일 오후(한국시각) 중국 광저우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8강전서 연장 전반 1분 터진 박주영의 결승골에 힘입어 3-1 승리와 함께 4강행에 성공했다.와일드 카드로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합류한 박주영은 이번 대회서 3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는 맹활약을 이어가게 됐다.
박주영은 우즈베키스탄전서 한국이 연장전까지 가는 고전을 펼쳤지만 연장 시작 1분 만에 결승골을 터뜨려 승부의 추를 한국 쪽으로 돌려 놓았다. 이날 경기서 극단적인 수비를 펼친 우즈베키스탄에게 한국은 덜미를 잡힐 뻔 했지만 박주영의 활약에 힘입어 승리를 거뒀다. 박주영은 아시안게임 대표팀 합류에 강한 의욕을 보였었다. 소속팀 모나코를 직접 설득해 아시안게임 엔트리에 합류한 박주영은 대회 직전 구단이 결정을 번복하자 대차 구단을 설득해 자신의 아시안게임 참가를 이끌어 냈다.
박주영은 자신의 아시안게임 첫 경기였던 요르단전서 어시스트를 기록해 경기 감각을 점검한데 이어 팔레스타인 중국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잇달아 골을 터뜨리며 주축 공격수 다운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박주영]
김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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