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배우 차태현이 패션지 화보를 통해 자신의 코믹 본능을 유감없이 과시했다.
패션지 ‘보그’에서 진행한 화보 촬영에 나선 차태현은 ‘한국의 짐 캐리’라는 콘셉트를 선보였다.
이 화보에는 차태현의 다양한 모습을 한번에 볼 수 있어 신작 영화 ‘헬로우 고스트’를 통해 한국영화사상 최초로 1인 5역에 도전한 그의 새로운 변신에 기대감을 더한다.
차태현이 또 다른 차태현을 바라보는 쌍둥이 컨셉의 컷은 ‘덤 앤 더머’의 짐 캐리를, 페도라와 보타이를 매고 순수한 미소를 짓고 있는 컷은 찰리 채플린을 연상시키며 기분 좋은 웃음을 선사한다.
이번 촬영을 진행한 보그 코리아의 김지수 부장은 “차태현은 타고난 희극배우라고 생각한다. 그의 연기는 자학적인 슬랩스틱이 아니며 세련되고 편안하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매 영화마다 180도 변신하는 천연덕스러운 코믹 연기를 선보여온 차태현은 ‘헬로우 고스트’에서 외로워서 죽고 싶은 남자 상만 역을 맡아 민폐 고스트 ‘변태귀신’, ‘꼴초귀신’, ‘울보귀신’, ‘초딩귀신’과 몸을 공유하며 총 5명의 캐릭터를 행동, 말투, 표정 하나까지 완벽 소화해냈다.
이색 패션화보로 한국의 짐 캐리다운 면모를 입증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북돋우는 ‘헬로우 고스트’는 외로워 죽고 싶은 남자 상만(차태현)이 한 맺힌 귀신들의 황당 소원을 들어주다 생애 최고의 순간을 맞이하게 되는 코미디물이다.
차태현, 강예원, 이문수, 고창석, 장영남, 천보근의 환상 조합은 물론 ‘귀신스캔들’이라는 독특한 소재와 끝까지 예측 불가능한 스토리로 올 연말, 전국민에게 폭풍 웃음을 선사할 것이다. 개봉은 12월 22일.
[사진 = NEW제공]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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