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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탁구 여자단식에 나선 김경아(대한항공)가 중국의 높은 벽을 넘지 못하고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김경아는 20일(한국시각) 중국 광저우체육관에서 열린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여자탁구 단식 4강전서 리샤오샤(중국)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0-4(8-11 7-11 5-11 5-11)로 완패했다. 이로써 김경아는 단식서 동메달을 추가했다.
이로써 여자 탁구는 지난 1974년 이란 테헤란에서 벌어진 아시안게임서 정현숙(대한올림픽위원회)이 은메달을 따낸 이후 36년 만에 결승전 진출을 노렸지만 뜻을 이루지 못하게 됐다.
1세트 상대 범실을 이끌어내며 리드를 잡은 김경아는 리샤오샤의 백핸드 공격에 고전하며 8-11로 세트를 빼앗겼다. 김경아는 2세트에서도 상대 공격을 막지 못하고 7-11로 또 다시 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김경아는 3세트에서도 무기력한 플레이를 보여주며 5-11로 리샤오샤에게 패했다. 4세트부터 공격적으로 나선 김경아는 5-7까지 점수 차를 좁혔지만 범실과 함께 상대 공격을 막지 못하면서 무릎을 꿇고 말았다.
[김경아. 사진 = 대한탁구협회 제공]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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