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주세혁, 男탁구 단식서 동메달 획득

[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주세혁(삼성생명)이 세계랭킹 1위 마롱(중국)을 넘지 못하고 단식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주세혁은 20일(한국시각) 중국 광저우체육관에서 열린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남자탁구 단식 4강전서 마롱(중국)에게 세트스코어 0-4(4-11 7-11 5-11 9-11)로 패했다. 이로써 주세혁은 단식서 동메달을 추가했다.

주세혁은 1세트부터 마롱의 드라이브 공격에 고전했다. 특유의 커트 수비로 점수 차를 접힌 주세혁은 마롱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하며 4-11로 세트를 빼앗겼다. 2세트에서는 6-9서 드라이브 공격으로 점수를 보탰지만 마롱의 공격을 막지 못하고 무너졌다.

주세혁은 3세트 3-6에서 드라이브 공격을 앞세워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지만 마롱의 공격에 커트 수비가 실패하며 5-11로 세트를 내줬다. 궁지에 몰린 주세혁은 4세트서 9-10까지 따라 붙었지만 마지막 공격이 네트에 걸리면서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주세혁.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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