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전주 김종국 기자]경남의 김귀화 감독 대행이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나타냈다.
경남은 20일 오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과의 쏘나타 K리그 2010 챔피언십 6강 플레이오프서 0-2로 패했다. 경남의 김귀화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8월부터 감독을 맡았는데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던 선수들에게 고맙다. 선수들이 경기할 때 마다 최선을 다했다. 패하는 경기도 있었지만 경기장에 나가면 팀을 위해서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이 고맙다"고 말했다.
경기를 앞두고 조광래 감독과의 통화 내용을 묻는 질문에는 "조광래 감독님이 이집트가 호주를 3-0으로 이기는 경기를 보면서 스리백을 사용하면서 좋은 경기를 했다고 이야기해줬다"며 "스리백에 대한 새로운 점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했다. 열심히 받아적고 했는데 우리팀에는 부족한 점이 아직 있었던 것 같다"고 답했다. 또한 "스리백이든 포백이든 내년이 되면 선수들이 좀 더 세련되게 경기를 할 것이다. 조광래 감독이 팀에 애착이 많아서 전화를 해주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귀화 감독은 내년 계획에 대해선 "내년 계획은 아직까지 정해져 있지 않다"며 "어느 감독이 오실지 어떤 방향으로 갈지 아직 모른다. 새로운 사장님이 도지사분의 의견을 듣고 결정하실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팀 평균 연령이 23세 정도다. 좀 더 관록이 있는 선수가 있어야 젊은 선수들이 잘할 수 있다"며 "어린 선수들만 있다보니 위기관리 능력이 부족했던 것 같다. 이름있는 선수를 영입한다면 경남이 강팀으로 남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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