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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현부인' 서현이 '용남편' 정용화에 기습 팔짱을 꼈다.
20일 오후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는 서현과 정용화의 일본여행기 두번째 편이 그려졌다.
정용화는 숙소인 일본 전통 료칸(여관)에서 서현에게 "술 한잔 할까?"라며 의외의 제안을 했다. 남편의 제안에 서현은 잠시 당황했지만 이내 밝은 표정으로 "네. 갑시다 가요"라며 선뜻 수락했다.
둘은 숙소 밖으로 나와 편의점에서 둘만의 음주 파티를 위한 준비를 했다. 서현과 정용화는 일본의 다양한 맥주들 앞에서 신기해하며 실제 커플처럼 닭살스런 장난을 쳐 스튜디오서 지켜보던 박미선 등 MC들의 원성을 들어야 했다.
먹을거리를 사고 숙소로 돌아가던 둘은 조금은 어색한 거리를 유지하고 있어 마주잡지 않은 손이 어색해 보였다.
하지만 그때 서현이 정용화의 왼팔에 생각지도 못한 팔짱을 꼈고, 정용화는 순간적으로 경직돼 버렸다. 정용화는 "어우 왜 이래"라며 아무렇지 않은 척 했지만, 서현의 팔짱에 꼼짝도 하지 않는 그의 왼팔이 정용화의 마음을 대변했다.
정용화는 속마음 인터뷰에서 "남자가 주머니에 손도 넣고 팔짱 끼고 해야 더 멋있지 않나"라며 허세를 부렸지만, 서현의 대시에 긴장하던 그의 표정을 전부 지켜본 터라 MC들 모두 정용화의 말을 믿지 않고 웃음을 터뜨렸다.
한편, 이날 조권과 가인 커플은 1주년을 맞자 2AM 임슬옹과 브라운아이드걸스 제아의 도움으로 깜짝 이벤트를 즐겼다.
[정용화에 기습 팔짱을 낀 서현. 사진 = MBC 화면 캡쳐]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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