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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중국 광저우 특별취재반] 고교생 궁사 김우진(18·충북체고)가 아시안게임에서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
김우진은 20일 중국 광저우 아오티스포츠센터 양궁장에서 열린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남자부 예선에서 4개 거리에서 개인싱글 합계 1387점을 쏘며 세계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날 김우진은 90m에서 333점, 70m에서 349점, 50m에서 345점을 쏘았고 마지막 30m에서 360점 만점을 채워 신기록을 달성했다. 종전 세계기록은 오진혁이 지난해 9월 4일 울산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기록한 1386점이었다.
김우진은 신기록 달성과 함께 광저우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가 전 선수를 대상으로 내건 세계신기록 포상금 1만달러도 거머쥐었다.
김우진과 같은 경기에서 1355점을 기록한 오진혁은 오는 24일 치러지는 개인전 본선에 진출했다. 아시안게임에서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규정에 따라 토너먼트 경기에서는 한 국가에서 2명까지만 출전이 허용된다.
한편 단체전 예선에서 4114점을 기록하며 1위에 오른 한국은 오는 22일 최약체 카타르와 16강 맞대결을 시작으로 금빛 메달 수확을 시작한다.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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