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중국 광저우 특별취재반] 1994년 히로시마아시안게임 이후 16년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노리는 여자 농구대표팀이 인도를 꺾고 2연승 행진을 이어나갔다.
임달식 감독이 이끄는 여자농구팀은 20일 광저우 잉둥체육관에서 열린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농구 조별리그 A조 2차전 인도와의 경기에서 98-44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중국과의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준결승에 진출하게 됐다.
한국은 초반부터 순조로웠다. 1쿼터부터 한국은 25-11로 크게 점수차를 벌렸고 2쿼터 들어서 하은주가 10점을 몰아넣으며 맹활약해 전반전을 42-23으로 끝냈다.
후반 들어서도 상승세는 계속됐다. 3쿼터들어서는 65-31로 점수차를 30점 이상 벌리며 인도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이 기세를 몰아 한국은 98-44로 손쉽게 4쿼터를 마무리했다.
신예 김단비가 21점으로 팀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여기에 '최장신 센터' 하은주가 14분 동안 17점을 보탰다. 김계령(11점), 신정아,김보미(이하 10점)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한편 한국은 오는 22일 중국과 A조 1위자리를 놓고 조별리그 마지막 3차전을 치른다.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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