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마무리 투수 마크 크룬을 방출시킨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트리플A 구원왕을 영입해 전력을 보강했다.
'니칸스포츠'등 주요 일본 언론들은 21일 "요미우리가 뉴욕 양키스 산하 트리플A에서 활약한 우완투수 조나단 아발라데호를 영입했다"고 보도했다. 아발라데호는 올 시즌 양키스 산하 스크랜튼에서 마무리로 활약하며 4승 2패 43세이브 평균자책점 1.42를 기록했다.
아발라데호가 기록한 한 시즌 43세이브는 트리플A 인터내셔널리그 신기록이다. 앞서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은 20일(한국시각) "양키스가 아발라데호를 풀어줬으며 일본 구단으로 이적시킬 것이다"고 밝힌 바 있다.
'니칸스포츠'는 이어 "아발라데호가 150km 직구와 함께 안정된 제구력을 갖고 있다"며 "요미우리는 계투진으로 구보 유야, 야마구치 데쓰야, 오치 다이스케를 보유하고 있지만 마무리를 소화할지 의문이었다. 하지만 아발라데호의 합류로 인해 이런 걱정은 해결하게 됐다"고 전망했다.
요미우리가 아발라데호를 영입함에 따라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임창용의 거취도 불투명하게 됐다. 당초 마크 크룬의 방출로 인해 요미우리가 적극적으로 뛰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그래도 예전 요미우리의 공격적인 영입을 볼 때 임창용에게 오퍼를 던질 가능성은 농후하다.
[요미우리에 입단하는 아발라데호.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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