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 가가, '방 60개' 150억 대저택 구입…'씀씀이도 엽기적'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엽기 팝가수' 레이디 가가가 초고가의 대저택을 구입했다고 한다.

영국 일간지 '더선'은 지난 19일(현지시각) "가가가 최근 스코틀랜드 동부에 있는 고급 주택을 구입했다"며 "가가의 저택은 약 800만 파운드(한화 약 150억원) 이상 나가는 것으로 스코틀랜드에서 가장 비싼 축에 속하는 저택이다"고 전했다.

가가가 구입한 집은 17세기 말에 지어진 것으로 방의 개수만 60개에 달하고 그 중 침실은 6개나 되며 3개의 대형주방도 딸려 있다고 한다.

또한 17세기의 저택답게 클래식한 분위기와 회색 빛의 건물과 넓은 정원이 이 저택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한다.

한편, 레이디 가가와 이 저택은 음악적으로도 연결돼 있는데, 1970년 무렵 이탈리아 출생의 미국 작곡가 잔 메노티도 이 곳에 거주했다. 잔 메노티는 20세기 후반 가장 인기있는 오페라 작곡가의 한 사람으로 1988년 서울 올림픽 때 내한해 오페라 '시집가는 날'을 작곡하기도 했다.

[레이디 가가(아래)가 구입한 스코틀랜드의 대저택. 사진 = '더선'-마이데일리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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