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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남자 800m 세계최강 다비드 레쿠다 루디샤(21·케냐)와 높이뛰기 현역 최고 선수인 블랑카 블라지치(27·크로아티아)가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국제육상연맹(IAAF)은 22일(한국시각) "데이비드 루디샤와 블랑카 블라지치가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이 선정하는 올해의 남녀 선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21살 338일로 역대 최연소 수상자가 된 루디샤는 지난 8월 22일 베를린에서 열린 월드 챌린지대회 800m 결승서 1997년 윌슨 킵케터(덴마크)가 세운 세계기록(1분41초11)을 0.02초 앞당겼다. 이후 29일 이탈리아 리티에서 벌어진 챌린지대회서 1분41초01을 마크하며 다시 한 번 기록을 단축시켰다.
루디샤는 "마침내 내 꿈이 실현돼 무척 기쁘다. 내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1분40초벽을 깨며 우승하는 게 꿈이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올해 실내육상선수권과 유럽선수권을 석권한 여자높이뛰기의 블라지치도 올해의 선수상 주인공이 됐다. 블리자치는 최근 벌어진 20개 대회 중 18개 대회를 석권했고 역대 두 번째이자 올해 최고인 2m08을 보유하고 있다.
수상의 영예를 안은 그는 "수많은 우승은 바로 내 약점은 물론 내 경쟁상대와의 싸움에서 이겨낸 것이었다"며 "14살이라는 비교적 늦은 나이에 높이뛰기에 입문했지만 이번 수상으로 나는 높이뛰기를 위해 태어난 것을 새삼 실감했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육상경기연맹은 21일 총회에서 2015년 세계선수권대회 개최지로 중국 베이징을 확정했다. 베이징은 도쿄(1991년)와 오사카(2007년), 대구(2011년)에 이어 아시아에서 4번째로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유치한 나라가 됐다. 2013년 대회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다.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루디샤(왼쪽)-블라지치.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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