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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SBS 주말극 ‘시크릿가든’에서 천재 뮤지션으로 등장하는 ‘썬’ 역할의 배우 이종석(21)에 대해 시청자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21일까지 4회분이 방송된 ‘시크릿가든’에서 썬은 차가운 ‘싸가지’성격이지만 음악에 있어서만은 천재적인 감각을 지닌 뮤지션으로 등장한다.
썬은 한 곳에 정착하지 못하고 전 세계를 떠돌아다니는 인물로 아버지가 가족을 떠난 이유가 어머니의 외도였단 사실을 안 후 어머니에 대한 원망으로 그 어떤 여자도 믿지 않고 사랑마저 불신하게 된다. 썬을 버티게 한 건 오로지 ‘음악’으로 절망에 빠진 썬은 한류스타 오스카(윤상현 분)를 만난 후 점점 변하게 되는 신비롭고 독특한 캐릭터다.
현재까지 ‘시크릿가든’에서는 썬을 영입하려는 오스카의 노력에도 불구, 오히려 썬은 “오스카라는 연예인을 모른다”며 거침없는 독설을 내뱉는 ‘싸가지’ 연기의 진수를 보였다. 반면 클럽에서 몽환적인 분위기로 피아노 연주와 함께 노래하는 장면은 묘한 매력으로 썬에 대한 시청자의 궁금증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한류스타 ‘오스카’가 애타게 찾는 마성의 인물이 도대체 누구냐” “오스카도 반한 '썬‘, 반항아적 이미지와 신비로운 카리스마 최고!” “피아노 연주와 함께 ‘썬’이 부른 노래 제목 궁금해요” “우월한 기럭지와 귀공자 같은 외모! 귀엽고 신비감 돋네요” 등 드라마의 인기와 함께 썬 역의 이종석에 대한 궁금증으로 게시판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이종석은 모델 출신으로 16세의 나이로 서울컬렉션 무대에 오른 최연소 남자 모델로 알려진 만큼 185cm가 넘는 훤칠한 키에 미소년다운 외모를 가지고 있다. 연기는 이번 드라마가 두번째로 지난 5월 종영한 SBS '검사 프린세스'에서 윤세준 검사(한정수 분)와 함께 일하는 이우현 계장 역을 맡아 연기한 바 있다.
때 묻지 않은 소년의 순수함과 시크한 남성미가 공존한다는 평을 받으며 기대주로 떠오르고 있는 신예 이종석은 이번 작품에 대한 애착이 남다르다.
그는 “존경하는 선배님들과 함께 연기하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 극 중 천재가수로 나오는 만큼 음악에 대한 부담감도 컸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최선을 다해 ‘썬’ 역에 몰입하겠다” 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한편 천재 뮤지션 ‘썬’과 ‘오스카’의 만남으로 더욱 흥미진진한 전개를 이어갈 SBS 특별기획 ‘시크릿가든’은 탄탄한 구성력과 아름다운 영상으로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어 방송 4회만에 시청률 20%를 돌파하며 사랑받고 있다.
[이종석. 사진=웰메이드스타엠]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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