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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중국 광저우 강지훈 기자] 세계 최강 한국 남자양궁 국가대표팀이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결승에 진출해 은메달을 확보했다.
한국은 22일(한국시각) 중국 광저우 아오티양궁장에서 열린 남자양궁 단체전 준결승에서 강호 인도를 222-215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은 대만을 꺾고 결승에 안착한 개최국 중국과 금메달을 놓고 다툴 예정이다.
8강에서 아시아신기록(229점)을 세우면서 인도와 맞붙은 한국은 한국은 선수 3명이 2발씩 4엔드를 치르는 단체전에서 임동현(청주시청)과 김우진(충북체고), 오진혁(농수산홈쇼핑)을 1, 2, 3번째 궁사로 출전시켰다.
1엔드 10점 2발을 쏘며 산뜻하게 출발한 한국은 2엔드에서 임동현이 7점을 쏘는 실수를 범했으나 오진혁이 2발 모두 10점에 적중시키면서 3점차 리드를 유지했다.
3엔드에서 3발이나 10점 과녁에 적중시키며 5점차로 달아나 승기를 잡은 한국은 4엔드에서도 좀처럼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오히려 점수차를 벌리면서 편안하게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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