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중국 광저우 강지훈 기자] 16년만의 아시아 정상 탈환을 노리는 한국 여자농구 국가대표팀이 최장신 센터 하은주의 부상 공백을 메우지 못하고 개최국 중국에 분패했다.
한국은 22일(한국시각) 중국 광저우 황푸체육관에서 열린 중국과의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여자농구 조별예선 A조 3차전에서 64-72로 분패했다. 2승 1패가 된 한국은 A조 2위로 준결승에 올라 B조 1위와 결승 진출을 다툴 예정이다.
경기 초반은 한국의 분위기였다. 한국은 빠른 패스 전환으로 키는 크지만 속도가 느린 중국의 존 디펜스를 유린하면서 10-4까지 달아났다. 하지만 중국은 수비 형태를 바꾼 뒤 리바운드 우위를 바탕으로 추격에 나섰고 결국 20-21로 역전당한 채 1쿼터를 마쳤다.
이경은-변연하가 분전했지만 2쿼터 들어 점수차는 더욱 벌어졌다. 35-41로 뒤진 채 후반을 맞은 한국은 박정은의 활약으로 다시 5점차까지 좁혀들었지만 좀처럼 그 이상 추격하진 못했다.
김단비가 3점슛 2방을 터트리면서 희망을 보였지만 연거푸 공격 리바운드를 허용하면서 제2, 제3의 공격 기회를 계속 제공했다. 오른쪽 발목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한 하은주의 공백을 중국 센터 첸난(197cm)이 적극적으로 공략해 무려 29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하면서 골밑 대결에서 완패한 것이 컸다.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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