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중국 광저우 특별취재반]지소연이 아시안게임서 맹활약을 펼치며 한국의 사상 첫 메달 획득을 이끌었다.
지소연은 22일 오후(한국시각) 중국 광저우서 열린 중국과의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여자축구 3-4위전서 전반 36분 추가골을 터뜨려 한국의 2-0 완승을 이끌었다. 지소연은 이번 대회서 5골을 터뜨려 한국 선수 중 최다골을 기록했다.
지소연은 지난 8월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여자청소년월드컵서 실버볼과 함께 실버슈를 차지하며 한국의 3위를 이끌었다. 이후 지소연은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지난달 열린 피스퀸컵에서 무득점에 그쳐 우려를 낳기도 했다. 당시 청소년월드컵 이후 휴식기를 취했던 지소연은 피스퀸컵서 정상 기량을 선보이지 못했다.
이후 지소연은 아시안게임서 제 기량을 펼치며 또 한번 맹활약을 펼쳤다. 중국과의 3-4위전에선 전반 36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으로 침투한 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어 청소년월드컵 당시 선보였던 날카로움을 재현했다.
여자축구는 이번 동메달 획득으로 인해 최근 상승세도 이어가게 됐다. 한국은 올해 U-20 여자청소년월드컵서 3위를 차지한데 이어 U-17 여자청소년월드컵에선 한국축구 사상 첫 FIFA 주관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달 열린 피스퀸컵서도 정상에 올랐던 여자축구은 아시안게임서도 사상 첫 메달 획득에 성공하며 향후 전망을 밝게하고 있다.
[지소연]
김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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