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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가수 바비킴과 휘성, 거미가 연말 콘서트를 앞두고 당찬 출사표를 던졌다.
이들은 오는 12월 30일과 31일 양일간 서울 잠실 주경기장 내 보컬돔씨어터에서 ‘더 보컬리스트’란 합동 콘서트로 의기투합한다. 세 사람이 한 무대에 오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 사람은 “지난해 큰 성과를 올리며 주목을 받았던 브랜드 공연의 맥을 잇기 위해서 혼신의 힘을 쏟고 있다”며 “이미 연습에 돌입했고, 색다른 무대를 팬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더 보컬리스트’는 지난해 12월 25일부터 27일까지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에서 바비킴, 휘성, 김범수가 함께 해 3만 관객을 동원했던 공연으로 이번에는 김범수 대신 거미가 새롭게 투입됐다.
‘더 보컬리스트’는 특히 조인트 공연의 진수를 보여줬다는 평가와 함께 뮤지션 개인 경쟁력의 ‘합’이 아니라 ‘곱’이었다는 칭찬을 받으며 또 하나의 브랜드 공연으로 자리매김했다.
바비킴과 휘성, 거미는 오는 25일 오후 2시 서울 합정동에서 제작발표회를 갖는다.
['더 보컬리스트'로 뭉친 바비킴과 휘성, 거미(왼쪽부터). 사진 = MBC, MPR커뮤니케이션, YG엔터테인먼트 제공]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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