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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김희진과 박정아의 플레이를 살리겠다"
우여곡절 끝에 3개학교 10명의 신인선수를 선발한 IBK기업은행 이정철 감독이 "김희진과 박정아의 플레이를 살리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23일 오전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 몽블랑홀에서 열린 '2010-2011 V리그' 여자부 신인드래프트서 기업은행은 중앙여고, 남성여고, 진주 선명여고에서 10명 선수를 선발했다.
이정철 감독은 행사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서 "학교 선발은 예전부터 생각해놨다. 앞으로 준비를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차기 시즌 코보컵부터 정상적으로 참여가 가능하다. 현재 3개 학교 10명 선수로는 엔트리 구성이 힘들다. 확대 드래프트를 통해 선수를 추가로 영입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선발한 10명 선수 중에 세터와 센터가 각각 1명이다. 확대드래프트를 통해 세터를 영입해야 하지만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 감독은 "신인 선수 중에 센터가 없다. 박정아는 레프트로 돌릴 생각이다. 은퇴선수를 포함한 확대 드래프트를 통해 포지션 틀을 유지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정철 감독은 또 "내년 시즌에는 외국인 선수가 들어오더라도 김희진과 박정아의 플레이를 살리는데 주력하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성적이 우선 좋아야 한다. 하지만 대부분 선수들이 고등학교 졸업 예정 선수이기 때문에 당장 성적에 대한 부담은 갖지 않겠다. 하지만 2년 차일때 리그에서 승부를 걸어보겠다"고 말했다.
[기업은행 이정철 감독]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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