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선수 3명이 품절남 대열에 합류한다.
투수 이정민(32)는 오는 27일 오후 3시 부산 연제구에 위치한 W웨딩홀에서 한 살 연하 김선영 씨와 화촉을 밝힌다.
구단에 따르면 두 사람은 3년전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나 사랑을 키웠다. 신부는 현재 무역회사에 근무하고 있다.
호주 교육리그에 참가중인 이정민은 "서로 알콩달콩 아끼고 사랑하며 잘 살겠다. 한 가정의 가장으로 내년에는 더욱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결혼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외야수 박정준도 다음달 4일 오후 3시 30분 부산 해운대 마리나 컨벤션 웨딩홀에서 동갑내기 서민주 씨와 웨딩마치를 올린다.
박정준은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나 6년간의 열애 끝에 결혼까지 골인하게 됐다. 신부 서민주 씨는 피아노를 전공했고 현재 대학원에 재학 중이다.
박정준은 구단과의 인터뷰를 통해 "6년동안 연애하면서 자상하고 배려해주는 모습에 끌렸다. 결혼을 계기로 내년에는 모든 면에서 나은 성적을 내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다음날인 12월 5일에는 외야수 이인구(31)가 오후 2시 서울 천호동 이스턴베니비스 웨딩홀에서 동갑내기 신부 박주희 씨와 결혼식을 올린다.
이인구도 역시 지인의 소개로 현재 신부를 만났으며 5년간의 열애 끝에 결혼하게 됐다. 예비신부 박주희씨는 무용을 전공했다.
이인구는 "착하고 예의바른 모습에 마음이 끌렸다. 이제 나 혼자가 아닌 한 가정의 가장이기에 책임감을 갖고 야구선수로서도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품절남' 대열에 합류하는 이정민, 박정준, 이인구(위부터 순서대로). 사진 = 롯데 자이언츠 제공]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