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방송인 김성주가 '슈퍼스타 K2' 진행을 맡으며 겪었던 에피소드를 전했다.
김성주는 23일 오후 서울 신문로에서 진행된 케이블채널 tvN '네버랜드' 기자간담회에서 아들의 이야기를 전하던 중 강승윤의 이름을 거론했다.
이날 김성주는 "7살의 아들이 강승윤을 진짜 좋아했는데 탈락하는 것을 보더니 내가 떨어뜨린 줄 알고 '아빠 왜 떨어뜨렸냐'며 울더라. 그래서 '아빠가 탈락시킨게 아니라 심사위원분들이 한 거야'라고 얘기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아들과 함께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겠다"며 "아들이 이 프로그램을 보고 아빠가 무서운 사람이 아니라 재밌는 사람이라는 것을 보여주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간담회에 앞서 공개된 '조용한 도서관' 하이라이트 영상은 조금은 가학적이다라는 평의 위험부담이 있다. 이에 대해 김성주는 "질타가 있다면 우리가 다듬어나가야 할 부분이다. 시청자들에게 불편함을 준다면 내가 더 불편할 것이고 내가 먼저 그만두겠다고 얘기할 것이다"며 자신의 생각을 신중히 밝혔다.
탈 토크 버라이어티를 지양하는 '네버랜드'는 '조용한 도서관', '즐거운 인생'. '더폰'으로 구성되며, 김성주 외에 신동엽 남희석 지상렬 김종민이 호흡을 맞추며 오는 27일 밤 11시에 첫 방송된다.
[사진 = 김성주]
마이데일리 pres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