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1명 사망, 3명 중상…北 연평도 포격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북한이 연평도에 포탄 200여발을 발사해 민간인과 우리 군의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해병대 1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YTN에 따르면 23일 오후 4시30분 북한의 연평도 포격으로 중상 당한 4명 중 1명이 사망했다고 전해졌다.

이에 따라 우리 군은 1명 사망에 총 13명이 부상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민간인 피해는 확인 중이며 비공식적으로는 2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자는 현재 확인 중이다.

23일 오전 북한은 우리 군의 호국 훈련에 반발해 훈련을 중지하라며 공식적인 전통문을 보내왔고 우리 군은 통상적인 훈련이라며 계속 진행하겠다는 답신을 보냈다.

이에 북한이 오후 2시34분께 개머리 해안포대 포문을 열어 200여발의 포를 발사한 것으로 알려졌고 우리 군도 K-9 자주포로 수십여발 대응 사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전군은 경계 태세를 강화했으며 서해 5도상에는 최고 경계태세인 진돗개 하나가 내려졌다.

이명박 대통령은 "단호히 대응하되 확전 안되도록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한국과 미국은 연합 위기 관리 선포를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 = YTN 뉴스 캡쳐]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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