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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중국 광저우 특별취재반] 한국 근대 5종이 여자 단체에서 '깜짝'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국은 23일 중국 광저우 아오티 근대5종경기장에서 열린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단체전에서 양수진(22), 김은별(21), 문예린(20·이상 한국체대), 최민지(17·서울체고)가 출전해 총점 18288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1위는 개최국인 중국이 19628점으로 금메달을 가져갔다.
아시안게임에서 근대5종 여자부 경기가 치러진 것은 2002년 부산 대회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 8년전 단체전에서 3위를 차지한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얻었다.
특히 이번 여자부에서는 메달을 크게 기대하지 않은 터라 메달에 대한 기쁨이 더 컸다.
한국은 첫 번째 종목인 펜싱에서 3위에 머물렀지만 수영에서 1위로 올라섰다. 이어 세 번째 종목인 승마에서 금메달을 확실시 하는 듯했으나 마지막 복합 경기에서 6100점에 그쳐 아쉽게 1위를 다시 내줬다.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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