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중국 광저우 특별취재반]축구대표팀이 아시안게임 4강전서 또 한번 중동의 벽을 넘지 못했다.
한국은 23일 오후(한국시각) 중국 광저우서 열린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의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4강전서 연장전까지 가는 승부끝에 연장 후반 종료 직전 결승골을 허용해 0-1로 패했다. 24년 만의 아시안게임 우승을 노렸던 대표팀은 이날 패배로 인해 결승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이번대회서 UAE에 패해 아시안게임 4강전서 3회연속 중동팀에 덜미를 잡히게 됐다. 특히 24개의 슈팅을 기록한 한국은 결정력 부족으로 중동팀에 패하는 패턴을 반복했다. 한국처럼 지난해 국제축구연맹 20세 이하 청소년월드컵 8강 주역이 대거 포진한 UAE는 수비 중심의 경기와 함께 주장인 골키퍼 호사니의 선방으로 한국을 꺾는데 성공했다. 호사니는 11개나 달하는 한국의 유효슈팅을 막아내며 UAE 골문을 든든히 지켰다.
한편 UAE에 패해 결승행이 불발된 한국은 오는 25일 이란을 상대로 동메달을 놓고 3-4위전을 치르게 됐다.
[축구대표팀 경기장면. 사진 = 중국 광저우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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