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대북 추가제재도 검토, 한국, 미국과의 연계 속 대응 방침
일본 정부는 23일 밤, 북한에 의한 한국 연평도 포격사건을 접하고, "용서하기 어려운 일이며, 북한을 강하게 비난한다. 또한, 포격에 의한 도발 행위를 당장 그만두도록 요구한다"는 입장을 발표했다고 이날 니혼 게이자이 신문이 보도했다.
또한, "현시점에서는 국민생활에 당장 영향을 끼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언급하며 일본 국민에게 냉정한 대응을 주문했다.
센고쿠 요시토 관방장관은 기자회견에서 한미 등 관계국과 연계해 북한과의 제재조치를 검토할 것임을 표명했다. UN안전보장이사회에서의 대응을 강화할 방침이다.
일본 정부는 한국정부와 국민에게 조의를 표명함과 동시에 한국정부의 입장을 지지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또한 "정부는 적시적절하게 정보를 제공해나간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발표에 앞서. 간 나오토 수상은 수상관저에서 관계각료회의를 열고, 다음 4가지를 지시했다.
첫 째,북한의 앞으로 동향에 대해 정보 수집에 힘을 기울인다. 둘 째, 한국, 미국과 긴밀히 연계해 대응한다. 셋 째, 예측하지 못한 사태에 대비해, 국민의 안전안심 확보에 안전을 기한다. 넷 째, 육, 해, 공 자위대의 정보수집체제 강화에 만전을 기한다 등이다.
센고쿠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북한 핵문제를 둘러싼 6자 회담 재개에 대해 "완전히 역행하고 있다. 이번에도 크게 마이너스 방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제재는 "한국, 미국의 대응을 종합적으로 감안한다"고 언급했다.
센고쿠 장관은 한국의 권철현 주일대사와 관저에서 회담을 갖고, "강하게 연계해나가면서 협력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다. 권 대사는 "감사한다"고 답했다고 한다.
기타자와 도시미 방위상은 기자단에게 "(사태가) 확대 여부가 가장 중요한 포인트다. 확실하게 정보를 수집해서 검토한다"고 언급해, 사태의 확대여부를 지켜보고 판단하겠다는 생각을 드러냈다고 니혼 게이자이 신문은 보도했다.
온라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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