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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유병민 인턴기자] 한국은 23일 여자 양궁 개인전에 출전한 윤옥희가 금메달을 따며 대회 2관왕을 달성하고 인라인 첫 날 안이슬이 값진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개막 13일째 금 64개 은55 동74로 종합 2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당초 목표였던 금메달 65개까지 단 1개만 남겨뒀다.
대회 종반으로 접어드는 24일은 단체에서 금메달을 따낸 남자 양궁이 개인전을 갖고, 2·3·5인조에서 금메달을 휩쓴 볼링이 마스터즈(최강자전)을 갖는다. 대회 사흘째까지 노골드의 수모를 당한 레슬링은 자유형에 출격하며 23일 정순옥이 멀리뛰기에서 값진 금메달을 따낸 육상은 9종목에 출전한다.
남자양궁은 단체전에 이어 개인전에서 금빛 과녁을 조준한다. 남자양궁은 22일 중국 광저우 아오티양궁장에서 열린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남자양궁 단체전 결승에서 손에 땀을 쥐는 접전 끝에 중국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개인전은 대회 규정상 각 국가에서 상위 2인만 출전하기에 예선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낸 김우진(충북체고), 오진혁(농수산홈쇼핑)이 출전한다. 김우진은 예선전에서 세계기록을 갈아치운 만큼 제실력만 발휘한다면 손쉬운 금메달이 예상된다.
선수 구타 논란으로 물의를 일으킨 볼링은 마스터즈(최강자전)을 갖는다. 앞서 열린 2·3·5인조에서 금메달을 휩쓴 한국은 남자 마스터즈에 최용규(부산시청) 최복음(광양시청)이 여자 마스터즈에는 최진아(대전시청) 황선옥(평택시청)이 출전해 금빛 스트라이크를 날린다.
대회 첫 날 안이슬이 값진 금메달을 선사한 인라인롤러는 EP(제외+포인트) 결승을 갖는다. 여자부에서는 우효숙(청주시청), 이지현(여수시청)이 출전하고, 남자부에서는 손근성 최광호(이하 대구경신고)가 출전한다.
대회 사흘째까지 노메달의 수모를 당한 전통의 효자종목 레슬링은 자유형 중량급에서 첫 금을 노린다. 김대성(수원시청)이 66kg, 이윤석(용인대)이 74kg 이재성(제주시청)이 84kg급에 출전한다.
이밖에 구기종목도 결승행을 위한 경기를 갖는다. 남자 배구는 준결승에서 영원한 라이벌 일본을 맞아 결승행을 놓고 한 판 승부를 갖고, 여자 배구 역시 준준결승에서 일본을 맞아 준결승행을 놓고 다툰다.
8년만에 정상을 노리는 남자농구는 필리핀과 준준결승을, 여자 농구는 일본과 준결승을 갖는다.
[개인전에 출전하는 남자양궁 오진혁(왼쪽) 김우진(오른쪽) 사진 = 중국 광저우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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