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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유병민 인턴기자] 카를로 안첼로티 첼시 감독이 경기는 이겼지만 내용에 불만을 나타냈다.
첼시는 24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런던 스템포드브리지서 열린 질리나와의 2010-1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F조 5차전서 2-1로 이겼다. 첼시는 이날 승리로 챔피언스리그서 5전 전승을 기록하며 일지감치 조 1위 16강행을 확정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선제골을 허용하며 좋지못한 출발을 보였다. 후반전에는 좋은 경기력을 보여 득점을 했지만, 전반전처럼 해서는 챔피언스 리그에서 우승할 수 없다"며 전반전의 답답한 모습에 속내를 내비쳤다.
안첼로티 감독은 이어 "중요한 경기였는데 전반에는 공격이 약했다. 후반들어 두 명의 측면 공격수를 두고 중앙에 디디에 드로그바와 스터리지를 배치해 공격의 비중을 높힌 것이 주효했다. 승리한 것이 중요하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한편, 간판 공격수 디디에 드로그바는 팀의 상황에 긍정적인 모습을 나타냈다. 드로그바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신인들의 활약에 긍정적이다. 그들이 좀 더 자신감을 갖고 하면 오늘같은 좋은 모습이 나올것이다"며 이날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신인들의 활약을 칭찬했다.
이어 최근 리그에서 연패하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는 팀에 대해 "우리는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했고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기는 방법을 알고 있기 때문에 곧 다시 돌아가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다" 며 팀 상황에 대해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
첼시는 오는 28일 뉴캐슬과 경기를 갖는다.
[첼시 드로그바(왼쪽) 칼루(가운데) 램파드(오른쪽).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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