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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배우 강동원(29)이 훈련병들과 함께 사진을 찍지 않아 또 한번 군 특혜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8일 강동원은 일체 모습을 보이지 않은 채 군부대 측이 제공한 차량을 통해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했다. 이를 두고 일부 네티즌들은 연예인 군 특혜논란이라고 비난했다.
그 비난이 24일에도 재발했다. 23일 육군훈련소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8일 입소한 훈련병들의 단체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강동원과 동반 입소한 탤런트 고주원과 V.O.S 최현준은 있었지만 강동원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이 사실이 알려지고 일각에서는 "단체 활동이 중요시되는 군에서 강동원만 찍지 않은 이유가 뭐냐" "이것도 군 특혜냐" 등의 글로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논산 육군훈련소의 한 관계자는 24일 "훈련병들이 입소하고 사진을 찍는 것은 의무 사항이 아니다. 개인적으로 원하지 않으면 찍지 않아도 된다"면서 "아들을 걱정하는 부모님들을 위해 사진을 찍는 것이지 모든 훈련병들이 꼭 찍어야 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입소 당시 강동원이 입영행사에 참여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입영행사는 부대 정문 연무대에서 하기 때문에 팬들이 많이 몰린다. 그렇게 되면 입영행사를 진행할 수가 없기에 우리 쪽에서 참여하지 않도록 했다. 특혜는 절대 아니다"고 설명했다.
또 이 관계자는 "많은 사람들이 강동원의 모습을 보고 싶어하는데 조만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동원은 습관성 어깨 탈골을 이유로 4급 판정을 받은 강동원은 육군훈련소에서 4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후, 공익근무요원으로 대체 복무한다.
[사진 = 18일 입소한 강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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