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북한의 연평도 포격에 연예인들이 화를 참지 못했다. 김정은, 박경림, 가수 토니안, 김윤아, 슈프림팀의 사이먼디 등 연예인들이 자신의 트위터·미투데이에 분노의 글을 남겼다.
23일 연평도를 쑥대밭으로 만든 북한의 포격에 김정은은 "김정은인게 오늘은 정말 속상하다"며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 3남 중 차기 지도자 김정은과 동명이인인 사실에 안타까워했다.
박경림은 "지금 촬영하고 나왔는데 이게 무슨 일인가요. 이럴때 일수록 정확한 소식에 귀 기울이고 온 국민이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라며 침착할 것을 강조했다.
지난 9월 전역한 토니안은 "군 생활할 때 천안함 사건이 터져서 초긴장상태였는데 지금은 그때보다 더 심각한 상황이네요. 지금 군생활하는 군장병들은 극심히 불안한 분위기에서 생활 중일텐데 힘내시길 바랄뿐입니다"라고 썼다. 이어 "전사한 두 해병 대원들 아직 젊은데.. 너무 안타까울 뿐입니다. 가족분들 힘내세요"라며 전사자의 유족들에게도 애도의 말을 전했다.
사이먼디는 "확전이 안됐으면 좋겠습니다. 인명 피해는 더더욱 있어서는 안되고요. NO WAR"라고, 김윤아는 "NO WAR! YES PEACE"라고 걱정했다.
한편 북한은 23일 오후 2시 34분부터 3시 42분까지 약 1시간 10분 동안 연평도를 향해 포격했다. 이 중 몇 발은 연평도 주민들이 살고 있는 거주지에 떨어져 해병대원 2명이 숨졌다.
[사진 = 북한 포격에 안타까움을 드러낸 사이먼디(왼쪽)·김정은]
마이데일리 pres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