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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빅뱅, 소녀시대, 카라가 모두 올 해 일본 NHK ‘홍백가합전’ 출전에 실패했다.
24일 NHK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내달 31일 열릴 ‘홍백가합전’ 출전 가수들의 명단을 발표했다. 빅뱅, 소녀시대, 카라 등 국내 아이돌 그룹들의 출전이 유력시됐던 상황이라 이번 명단 발표에는 국내 가요 관계자 및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하지만 공개된 명단에는 국내 가수가 단 한 팀도 포함되지 못했다. 대신 일본의 인기 가수 스마프, 아라시, NYC, 하마사키 아유미, 코다쿠미, AKB48 등 총 44팀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일본 오리콘 차트는 출전 예상 명단에 소녀시대와 카라를 포함시켰고, 명단 발표 직전 일본 언론들은 빅뱅과 카라의 출전을 확정적이라 보도해왔다. 그런데 막상 발표된 명단에 그 어떤 팀도 포함되지 않아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다.
‘홍백가합전’은 NHK가 매년 12월 31일 밤에 방송하는 가요 프로그램으로 남녀 가수들이 각각 홍팀과 백팀으로 나눠 대결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오랜 역사를 자랑하고 최고의 가수들의 축제의 자리인 만큼 가수들은 출연하는 것만으로도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
2000년 이후‘홍백가합전’에 국내 가수로는 보아, 동방신기, 이정현, 류가 출연, 배우 이병헌이 게스트로 참석한 바 있다.
[위부터 빅뱅-소녀시대-카라. 사진=YG, SM, DSP 제공]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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