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김정일과 김정은 부자가 포격 도발을 감행한 부대가 속한 4군단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24일 MBC 뉴스데스크 단독 보도에 따르면 김정일, 김정은 부자는 23일 오후 4군단을 전격 방문한 것으로 우리 군 핵심 관계자가 전했다.
지난 23일 포격 도발을 한 북한 군부대는 4군단에 속해있으며 4군단장은 북한 군부내에 대표적인 대남 강경파이자 김정은의 최측군 군부인사인 김격식 대장인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이 부대가 초격을 가한 해당 부대는 아니며 4군단 내에 있는 인근 부대라고 우리 군 관계자가 전했다. 그러나 이 관계자는 "김정일 부자의 방문이 가격 전인지 이후인지는 불분명하다"라고 말했다.
현재 우리 정부는 포격 도발 전후 동선에 대해 정밀 분석중이다. 이는 대란 도발 시점에 부대를 방문했다면 김정일 부자가 대란을 지휘했다는 점에서 중대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에 관심을 끌고 있다.
안정적 후계구도와 결속력 강화 등 김정일 부자의 현 상황과 이번 도발사태가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는 분석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김정일 부자가 지방시찰은 했지만 군부대는 아닌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기에 휩싸인 연평도. 사진 = 옹진군청 제공]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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