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전주 김종국 기자]전북의 수비수 조성환이 K리그 챔피언십서 두 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소속팀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끌었다.
조성환은 24일 오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성남과의 쏘나타 K리그 2010 챔피언십 준플레이오프서 전반 21분 선제 결승골을 터뜨려 전북의 1-0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지난 20일 열린 경남과의 6강 플레이오프서도 선제골을 터뜨렸던 조성환은 챔피언십에서 두 경기 연속골을 성공시키는 맹활약을 펼쳤다.
중앙 수비수 조성환은 세트 피스 상황에서 적절한 공격 가담으로 소속팀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조성환은 성남과의 준플레이오프서 전반 21분 코너킥 상황서 공격에 가담해 박원재의 헤딩 패스를 골문 앞에서 재차 헤딩으로 밀어 넣어 득점에 성공했다. 지난 경남전에서도 프리킥 상황서 에닝요의 크로스를 헤딩 골로 마무리했던 조성환은 챔피언십 두경기서 잇달아 헤딩골을 터뜨렸다.
전북 최강희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정규리그 마지막 수원전부터 조성환의 몸이 올라온 것을 느꼈다. 일본에서 부상당한 발바닥이 좋지 못해 그 동안 경기에 꾸준히 못나가 컨디션이 오르지 않았다. 지금은 좋아졌고 통증이 있지만 뛰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골도 넣었지만 수비에서 리더를 하고 투혼을 발휘한다. 팀에 큰힘이 되는 선수"라고 칭찬했다.
J리그서 활약하던 조성환은 지난 7월 전북에 입단한 후 올시즌 K리그 10경기를 뛰며 전북의 수비수로 활약했다. 특히 조성환은 챔피언십서 부상 중인 김상식의 수비 공백을 팀동료들과 함께 메우며 올해 K리그 챔피언십서 득점과 수비에 있어 안정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조성환.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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