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이상욱 객원기자] FIFA와 세계 프로 축구 선수 협회(FIFPro)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FIFA 올해의 베스트 11’ 후보자 55명이 발표됐다.
2005년 제정된 이 상은 해당 연도에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선수들을 대상으로 투표를 실시해 포지션별로 베스트 11을 선정하는 것이다. 골키퍼 1명과, 수비수 4명, 미드필더와 공격수를 각 3명씩 선발하며 2010년 올해의 베스트 11은 2011년 1월 10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올해의 베스트 11에 가장 많은 선수들을 후보자로 올린 팀은 바로 남아공 월드컵 우승팀 스페인이다. 포지션별로 모두 후보자를 배출한 스페인은 55명의 후보자들 중 무려 10명이나 포함됐다. 골키퍼 이케르 카시야스를 비롯해 다비드 비야, 페르난도 토레스, 사비 알론소, 사비, 세스크 파브레스가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카를레스 푸욜, 헤라르드 피케, 세르지우 라모스 등이 바로 그들이다.
스페인의 뒤를 이어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는 각각 9명과 8명이 후보자 명단에 포함됐다. 브라질은 호나우지뉴, 카카, 루시우, 다니 알베스, 마이콘, 마르셀루, 티아고 실바 등이 이들 후보에 이름을 올렸고 아르헨티나는 리오넬 메시, 카를로스 테베즈, 곤잘로 이과인, 에스테반 캄비아소 등이 후보군에 포함됐다.
지난 해 베스트 11에 단 한 명도 포함시키지 못했던 독일은 후보군에 필립 람,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외에 이번 남아공 월드컵을 통해 세계 축구팬들에게 이름을 알린 확실히 각인시킨 토마스 뮐러와 메수트 외질 등 4명을 포진시켜 기대감을 높였다.
마이데일리 pres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