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 야쿠르트 임창용이 소속팀과 결별할 것으로 보인다.
'스포니치' 등 주요 일본 언론들은 26일 "야쿠르트가 오는 30일 임창용의 퇴단을 발표할 것이다"고 보도했다. 지난 2008년부터 야쿠르트에서 활약한 임창용은 3년 간 164경기에 출전해 7승 11패 96세이브를 기록했다.
올 시즌 53경기에 출전한 임창용은 1승 2패 35세이브 평균자책점 1.46을 기록하며 구원 부문 2위에 올랐다. 올 시즌 야쿠르트와의 3년 계약이 마무리 된 임창용은 주니치, 지바 롯데, 한신 등 다른 구단에서 관심을 받고 있는 선수 중에 한 명이다.
이 매체는 구단 관계자의 말을 빌어 "대기 명단이 될 수 있지만 이번 주내로 임창용의 퇴단을 발표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야쿠르트 측에서 3년 12억엔의 조건으로 제시했지만 협상이 진전없이 결렬됐다고 덧붙였다.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트리플A 구원왕 출신인 조나단 아발라데호를 영입한 상황서 임창용은 마무리 후지카와 유키와 고바야시 히로유키가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한 한신 타이거즈나 지바 롯데로 이적이 유력한 상황이다.
[임창용]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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