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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유병민 인턴기자] 추신수(28.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원더걸스 때문에 밤잠을 설친 일화를 소개했다.
추신수는 OBS 특집 프로그램 '추추트레인 추신수, 전설을 꿈꾸다'에 출연해 "나보다 어린나이에 미국에 진출한 원더걸스가 대단하다"면서 "동료들에게 자랑을 한 적이 있다"고 깜짝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추신수는 원더걸스와 함께 춤을 췄던 사진에 대해선 "춤추는 건 너무 싫어한다"면서 "하지만 원더걸스와 함께 춤을 추기전날 잠을 못잤을 정도로 기대감이 많았다"고 말하며 원더걸스에 각별한 애정을 보였다.
추신수는 지난해 자신의 홈구장을 방문한 원더걸스를 만났고 '노바디(Nobody)' 춤을 따라해 화제가 된 바 있다.
국내 히트한 걸그룹에 대해선 "대부분의 팬들이 좋아하는 소녀시대 티아라 카라 등을 잘 알고 있다"면서 "멤버들의 이름은 모르지만 참 잘하는 것 같다"고 말해 국내 걸그룹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또한 이날 추신수는 아시안게임 금메달에서 금메달을 딴 소감과 자신의 야구인생, 메이저리그에서의 재미있었던 에피소드, 가족에 대한 애틋한 감정 등 평소에 알려지지 않았던 이야기들을 털어놓았다.
병역에 대한 질문에 대해선 "솔직히 병역을 의식 안하고 활동했다면 거짓말"이라면서 "일부에서는 다른 방향으로 제안을 한 적은 있었지만 이를 거절했고 아시안게임이 마지막 기회이고 잘 될 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 일부에서 미국 시민권을 통한 병역면제 제안을 하지 않았냐는 MC의 질문에 대해선 "그런식으로 병역을 해결하는 것이 인생을 바꿀만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해 일언지하에 거절했다"고 털어놨다.
추신수가 출연한 OBS 경인TV 특집 프로그램 '추추트레인 추신수, 전설을 꿈꾸다'는 27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추신수. 사진 = OBS 제공]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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