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 로그인
  • 회원가입
  • 경제금융
  • 산업IT
    • 산업
    • IT/과학
    • 중소기업
    • 자동차
  • 라이프
    • 생활일반
    • 제약바이오
    • 패션뷰티
    • 여행레저
  • 연예
    • 방송
    • 영화
    • 음악
    • 해외연예
    • 일반
  • 프로야구
    • 야구
    • 해외야구
  • 해외축구
    • 해외축구
    • 축구
  • 스포츠
    • 배구
    • 농구
    • 골프
    • e스포츠
    • 격투기
    • 스포츠종합
  • 사진/영상
    • 연예
    • 스포츠
    • 경제산업
    • 영상
  • 오피니언
  • 랭킹빌더
  • 다음 공유
  • 페이스북 공유
  • 유튜브 공유
  • 검
검색
마이데일리 메뉴닫기
  • 최신기사

  • 경제금융

  • 산업IT

    • 산업
    • IT/과학
    • 중소기업
    • 자동차
  • 라이프

    • 생활일반
    • 제약바이오
    • 패션뷰티
    • 여행레저
  • 사회

    • 사회일반
    • 지역
    • 보건
  • 연예

    • 방송
    • 영화
    • 음악
    • 해외연예
    • 일반
  • 스포츠

    • 배구
    • 농구
    • 골프
    • e스포츠
    • 격투기
    • 스포츠종합
  • 프로야구

    • 야구
    • 해외야구
  • 해외축구

    • 해외축구
    • 축구
  • 화제

  • 오피니언

  • 기자연재

  • 사진/영상

    • 연예
    • 스포츠
    • 라이프
    • 영상
  • 돈버는퀴즈

  • 랭킹빌더

정치

"그래도, 연평도 돌아가겠다"…인천(찜질방 사람들 현장)

시간2010-11-26 17:07:48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 0
  • 가
  • 가
  • 카카오톡에 공유하기카카오톡
  • 페이스북에 공유하기페이스북
  • 트위터 공유하기트위터
  • 네이버블로그에 공유하기URL복사
  • 네이버블로그에 공유하기네이버블로그
URL복사

"신상명세 조사하는 정부, 위로금 주면 다인가"

[마이데일리 = 인천 함태수 기자] 북한의 연평도 도발로 졸지에 피난민이 된 연평도 주민들은 지극히 평범한 우리의 아버지고 어머니였다. 인천의 한 찜질방에서 3일째 숙식을 해결하고 있는 한 주민은 '그래도 연평도로 돌아가 배를 타겠다'고 했다. 그는 깊은 한숨을 내쉬면서 자식에게 결코 밉보이고 싶지 않다고 했다.

사건이 발생한지 나흘 째인 26일, 인천시 중구 신흥동의 한 찜질방에는 200여명의 연평도 주민들이 모여 실시간 전해지는 뉴스에 시선을 고정한 채 지친 몸을 달래고 있다. 대부분은 나이가 지긋한 노인들이었고 간간히 갓난 아이를 품에 안고 있는 엄마의 모습도 보였다.

이들은 사건 당시 생필품 조차 챙기지 못하고 몸을 피했다. 갑작스러운 포탄 소리에 유리창이 깨지고 불길이 치솟으면서 곧장 연평도를 떠나야 했다. 정말 전쟁이 났다고 생각한 찰나에 또 한번 커다란 굉음의 포탄 소리가 연평도를 휘감았다. 이곳 저곳에서 불길이 치솟았고 마을은 잿더미로 변했다.

봄부터 가을까지 연평도에서 배를 타고 겨울에는 육지로 나간다는 장모 씨(61)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아직까지 분을 이기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장씨는 "이번 사건을 보면 분통이 터진다. 북한의 첫 도발 때 13분이 걸린 것은 이해할 수 있는데 두번째도 그 정도 시간이 걸렸다는 건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 1분만에 쏴야 정상이 아니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과연 군인들이 폭탄소리에 도망간 것은 아닌지 의심이 들 정도다"라며 "지금 내 집은 냉장고도 타고 안에 내용물도 다 탔다. 앞이 너무 깜깜하다. 집 지은지 일년이 갓 지났는데 왜 이런일이 발생한 건지 모르겠다"고 푸념했다.

이어 그는 "필요한 생필품도 못 챙겨 섬을 빠져나왔다. 지금 정부에서 위로금을 준답시고 신상명세를 조사하고 있는데 이런 위로금 따위로 주민들이 위로가 될 지 모르겠다"라며 서글픈 마음을 드러냈다.

사태가 마무리되면 연평도로 다시 들어갈 것인지에 대해서는 "언제까지 여기서 생활하고 있을 수만은 없다. 다시 들어가야 되는 거 아닌가 싶다. 뾰족한 수가 없다"라고 한참을 고민 끝에 답했다.

이어 "내 사지 멀쩡할 때 내 힘으로 배타서 돈 벌어야 된다. 자식한테 밉보이기 싫다"며 "그래서도 안되고…그러고 싶지도 않고…"라고 말을 잇지 못했다. 혹 연평도에 못 가서 뭍에 눌러있으면 자식에게 피해를 줄까, 장씨는 걱정할 뿐이었다.

[인천의 한 찜질방에서 3일째 생활 중인 연평도 주민들]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 썸네일

    ‘임창정♥’ 서하얀, 아들 잘 키웠네

  • 썸네일

    지드래곤, 갈수록 귀여워지네 “따르릉 따르릉”

  • 썸네일

    '학폭 자숙' 지수, 필리핀서 여유로운 일상…복귀 시동?

  • 썸네일

    한혜진, ♥기성용-기씨 딸과 멀리 떨어져 걷기... "한씨 삐졌나"

댓글

등록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많이 본 뉴스

  • '학폭 자숙' 지수, 필리핀서 여유로운 일상…복귀 시동?

  • ‘원조요정’ 성유리, 운전을 얼마나 위험하게 하길래

  • '7월 결혼' 김준호 "♥김지민에 부렸던 자존심, 모두 날릴 것" [독박투어](종합)

  • 한혜진, ♥기성용-기씨 딸과 멀리 떨어져 걷기... "한씨 삐졌나"

  • '이렇게 허무할수가' 이정후, 대타로 나서 스윙 한 번 못하고 루킹 삼진... '채프먼 끝내기포' SF 이틀 연속 짜릿 역전승

베스트 추천

  • ‘임창정♥’ 서하얀, 아들 잘 키웠네

  • 션의 선한 영향력은 계속된다...어린이 재활병원 건립위한 '국토종단 자전거' 기증

  • 지드래곤, 갈수록 귀여워지네 “따르릉 따르릉”

  • ‘원조요정’ 성유리, 운전을 얼마나 위험하게 하길래

다른 사람들이 많이 본 기사

  • [영상] 터질 것 같은 D컵 글래머 댄스 치어리더

  • XX 알리면 이혼하겠다고 협박한 며느리

  • 정치 때문에 진짜 멱살잡은 연예인들

  • 자연산 가슴! 술자리서 충격 발언한 여배우

  • 충격! 초6 男학생, 女교사에게 그곳 노출

해외이슈

  • 썸네일

    “불타는 낙하산 메고 16번 고공점프” 톰 크루즈, 기네스북 올랐다[해외이슈]

  • 썸네일

    키아누 리브스♥8살 연하 예술가, ‘발레리나’ 레드카펫 등장 “결혼 언제하나”[해외이슈]

기자 연재

  • 썸네일

    위기를 기회로 살린 홍명보호→'중동 원정'서 환하게 웃었다[심재희의 골라인]

  • 썸네일

    이런 감독을 봤나? 선수에게 모자 벗고 90도 폴더 인사하는 감독대행 [유진형의 현장 1mm]

인터뷰

  • 썸네일

    '나인 퍼즐' 손석구 "결말, 반전보다는 메시지…시즌2는 어려울 듯" [MD인터뷰③]

  • 썸네일

    '나인 퍼즐' 손석구 "윤종빈·김혜자 연기도, 인생도 가르쳐준 멘토" [MD인터뷰②]

  • 썸네일

    '나인 퍼즐' 손석구 "추리물 자신 없었는데…김다미 덕에 버텨" [MD인터뷰①]

  • 썸네일

    김다미 "손석구, 호흡 편했지만…멜로 의도 없었다" [MD인터뷰③]

  • 회사소개
  • 고객센터
  • 광고·제휴문의
  •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 사이트맵
  • RSS 서비스
마이데일리

등록번호 : 서울 아00063 | 등록일 : 2005년 9월 15일 | 발행일자 : 2004년 11월 29일 | 발행·편집인 : 이석희
청소년 보호 책임자 : 김민희 마이데일리(주) 서울시 중구 을지로 11길 15, 408호 마이데일리 (수표동, 동화빌딩)(우: 04543)
편집국대표전화 : 02-785-2935 | 전략기획실대표전화 : 02-785-2932
마이데일리의 모든 콘텐츠(사진,영상,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자동화된 수단(로봇·봇, 스크래퍼 등)을 이용한 수집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