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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상욱 객원기자] 손흥민, 카가와 신지 등 아시아권 선수들의 활약으로 한껏 고무된 분데스리가가 또 한 명의 아시아권 선수 영입을 준비중이다.
중견 강호 VfB 슈투트가르트가 바로 그 주인공으로 슈투트가르트의 기술고문인 프레디 보비치는 일본 대표팀의 공격수 신지 오카자키(24)의 영입에 관심이 있음을 시인했다. 슈투트가르트 지역지인 ‘슈투트가르터 나흐리히텐’과의 인터뷰를 가진 보비치는 “오카자키는 분명 관심이 가는 선수다. 팀 전력에 도움이 되는 선수라면 언제든지 환영한다.”라고 밝히며 오카자키의 영입에 관심이 있음을 숨기지 않았다.
특히 보비치는 최근 일본을 방문해 오카자키의 경기를 직접 관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방문을 통해 구체적으로 협상이 이루어졌는지의 여부는 밝히지 않았지만 이미 오래 전부터 오카자키의 영입을 준비해 오고 있다고 전하며 겨울철 이적 기간을 이용해 그를 전격 영입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하기도 했다.
시미즈 S 펄스 소속의 오카자키는 지난 남아공 월드컵 당시 일본 대표팀의 일원이었음은 물론 지난 10월에 열린 아르헨티나와의 평가전 당시 일본이 1-0으로 승리할 때 득점을 올렸던 바 있기도 하다. 올시즌 J리그에서는 29경기에 출장해 13골을 터뜨리기도 했다. 13골 외에 7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는 점에 대해서도 보비치는 높은 평가를 하고 있는 모습이다.
슈투트가르트는 오카자키를 겨울철 이적 기간을 이용해 영입할 경우 자유 계약 선수의 형태로 영입이 가능한 만큼 최대한 빨리 영입 작업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오카자키까지 분데스리가에 입성한다면 카가와 신지, 아소토 우치다, 마코토 하세베, 키쇼 야노 등 무려 4명의 일본 대표 출신 선수들이 한꺼번에 활약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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