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 SBS 주말극 ‘시크릿가든’(극본 김은숙/연출 신우철)의 현빈과 하지원이 27, 28일 방송되는 5, 6회분에서 드디어 영혼이 바뀌게 된다.
현빈과 하지원의 영혼이 서로 바뀌는 게 ‘시크릿가든’ 스토리의 골자인만큼 무슨 사건으로 인해 두 사람의 영혼이 바뀌는지 시청자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그리고 27일 공개된 드라마 스틸컷을 통해 시청자들은 두 사람의 영혼이 바뀌는 과정을 유추하고 있다.
이날 공개된 스틸컷은 산 속에 자리잡은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한 ‘백숙집’의 모습을 담았다.
두 사람은 허름한 듯 한 외관이지만 마당 앞 쪽에 색색가지 독특한 물건들이 주렁주렁 달려져 있어 신비로움이 감도는 백숙집을 발견한 후 왠지 묘한 분위기에 끌리게 되고, 만나고 난 후 처음으로 두 사람만의 만찬을 즐기게 된다.
이 백숙집은 일반적인 식당과 달리 각종 꽃잎을 호리병에 담아 모아둔 소품들이 눈길을 끈다. 마치 동화 속 마녀의 집 같은 포스로 신비로운 느낌을 준다.
이 기묘한 분위기의 백숙집 촬영은 이달 중순 경기도 인근의 한 식당에서 이루어졌다. 실제 영업을 하고 있는 집이었는데도 주인은 촬영을 위해 여러 가지 다양한 소품들을 장식하거나 옮겨놓는 것을 매우 흔쾌히 응해주셨다는 촬영관계자의 귀띔이다.
제작사 화앤담픽처스 측은 “하지원과 현빈이 찾게 된 신비로운 분위기의 백숙집은 드라마의 중요한 요소이다”라며 “그동안 티격태격하며 밥 한번을 같이 먹지 못했던 두 사람은 오묘한 분위기를 가진 이 백숙집에서 만난 후 처음으로 식사를 함께 하게 된다”고 말을 전했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이 백숙집이 두 사람의 영혼이 바뀌는 계기가 되는 곳이 아니냐” “저기서 식사를 한 라임과 주원이 영혼이 바뀌는 것 같다” “저 호리병 속에 담긴 게 무슨 마법의 약 같은 거 아닐는지” 등의 다양한 의견을 쏟아내고 있다.
[하지원(위), '시크릿가든'에 나올 백숙집. 사진=화앤담픽처스]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