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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공항 김용우 기자] "내년에는 국제경험 많이 쌓겠다"
아시안게임 리듬체조 부문서 개인 첫 동메달을 획득한 손연재(세종고)가 "내년 시즌에는 국제대회 경험을 많이 쌓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손연재는 27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신수지, 이경화, 김윤희(이상 세종대) 등과 함께 귀국했다.
손연재는 인천공항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서 "단체전서 4위를 기록해 너무 아쉬웠다. 그래도 개인종합서 동메달을 획득해 기쁘다"며 "사실 단체전서 안 좋은 성적을 거둬서 분위기가 안 좋았다. 경기 나서기 전에 마음을 가다듬고 나선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메달 획득 소감을 밝혔다.
리듬체조 부문서 한국은 단체전서 255.850점을 획득해 일본(256.450점)에게 아쉽게 패해 4위에 머물렀다. 4명의 선수 중 손연재는 79.300점을 획득하며 개인 부문서는 4위의 성적을 거뒀다.
손연재는 "단체전과 개인전서 실수는 별로 안한 것 같다. 경기에 출전을 많이 하다보니 성적이 좋아진 것 같다"고 말한 뒤 "세계선수권대회와 난이도는 같았다. 하지만 러시아 훈련서 연결동작을 세밀하게 만든 것이 주효했던 것 같다"고 최근 상승세에 대해 설명했다.
올 시즌 시니어 무대를 처음으로 경험한 손연재는 "너무 힘들었다. 시니어에 올라오면서 세계선수권대회까지 성적이 너무 안 좋았다. 솔직히 개인 메달을 딸지 생각하지 못했다. 동메달을 따서 너무 기쁘다"라며 "내년 시즌에는 국제대회를 많이 경험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리듬체조 부문서 동메달을 획득한 손연재]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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