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서울의 빙가다 감독의 제주와의 챔피언결정전 맞대결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빙가다 감독은 29일 오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서 열린 쏘나타 K리그 2010 챔피언결정전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제주와의 챔피언결정전을 앞둔 소감을 나타냈다. 서울은 다음달 1일 오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를 상대로 챔피언결정전 1차전을 치른다.
빙가다 감독은 "리그에서 서울과 제주가 가장 좋은 경기를 보여줬다. 제주는 결승전에 올라올 자격이 있다"며 "서울은 K리그서 가장 많은 골을 넣었고 제주는 가장 적은 실점을 했다. 성남전서 이기기 전까지 제주가 계속 1위를 달리고 있었다. 좋은 승부가 예상된다. 제주도 그렇고 서울도 그렇고 경기장이 만석이 되어 축구팬들이 즐기는 경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규리그 종료 후 20여일간 경기를 치르지 못한 것에 대한 경기감각 저하 우려에 대해선 "제주가 어제 전북과 경기를 했다. 한경기를 했기 때문에 (경기감각 차이의) 폭이 크지 않다"면서 "한경기 차이는 없기 때문에 1위로 올라서 상대를 기다리고 싶다는 말을 했었다. 실전 같은 연습경기를 많이 했다. 서로에게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훈련을 많이 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빙가다 감독은 부상 중인 수비수 아디의 출전 가능성에 대해선 "아디는 토요일 골절된 부위 엑스레이를 찍었는데 뼈는 다 나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의사도 경기를 뛰어도 된다고 말했다"며 "아디는 5경기를 못뛰었다. 결론적으로 두달을 쉬었다. 이야기를 통해 선수의 자신감을 확인한 후 결정하겠다"고 전했다.
[빙가다 감독]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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