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중견배우 김수미가 선배 윤여정에 대해 존경을 표했다.
김수미는 29일 방송된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에 동료 나문희, 김수미와 함께 출연해 신인 시절 윤여정과의 에피소드를 전하던 중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서 김수미는 "신인인 70년대 윤여정과 분장실에서 한 방을 썼는데 당시 윤여정 선배가 '넌 왜 선배들 앞에서 다리를 꼬고 앉아 있느냐'고 지적했다"며 "그 정도로 내가 그렇게 못됐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윤여정이 지난 2009년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후배 김수미가 나에게 연기를 지적해 섭섭했다"고 말했던 것에 대해 해명했다.
김수미는 윤여정에게 "나는 아부하는 성격이 아닌데 언니를 연기자가 아닌 여인으로 참 좋아한다"며 "참 멋쟁이다"고 말했다.
김영옥과 나문희도 윤여정의 멋에 대해서는 엄지손가락을 치켜 세우며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김수미는 "첫째 옷을 잘 입고, 둘째는 내가 갖고 있지 않는 지적인 멋이 있다"며 "그러니까 언니 너무 섭섭하게 생각하지마"라며 영상 편지로 사과의 말을 전했다.
[김수미. 사진 = MBC 캡쳐]
마이데일리 pres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