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엘 클라시코서 레알 마드리드 5-0 대파…리그 선두 등극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바르셀로나가 레알 마드리드와의 엘 클라시코서 대승을 거뒀다.

바르셀로나는 30일 오전(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서 열린 2010-11시즌 프리메라리가 13라운드서 5-0으로 크게 이겼다. 바르셀로나는 이날 승리로 11승1무1패(승점 34점)를 기록해 레알 마드리드(승점 32점)를 제치고 리그 선두로 뛰어 올랐다.

이날 경기서 바르셀로나는 사비가 경기 시작 10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니에스타의 침투패스에 이어 골문 앞으로 돌파한 사비가 골키퍼를 앞에 두고 오른발로 볼을 차 넣어 레알 마드리드 골망을 흔들었다.

바르셀로나는 8분 후 페드로가 추가골을 성공시켜 점수차를 벌렸다. 페드로는 다비드 비야의 슈팅이 골키퍼 카시야스의 손끝에 맞고 골문 앞으로 흐르자 재차 오른발로 차 넣어 골문을 갈랐다.

전반전을 앞선채 마친 바르셀로나는 후반전 들어서도 골잔치를 멈추지 않았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10분 메시의 침투패스를 다비드 비야가 페널티지역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쐐기골을 성공시켰다.

다비드 비야는 3분 후 메시의 침투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침투해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또한번 레알 마드리드 골문을 갈랐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45분 헤프렌까지 골을 성공시켰고 결국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메시.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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