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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유병민 기자] 라이벌 바르셀로나에게 0-5 대패를 당한 레알 마드리드의 무리뉴 감독이 패배를 인정했다.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는 30일 오전(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서 열린 2010-11시즌 프리메라리가 13라운드 바르셀로나와의 원정경기서 0-5로 대패했다. 무리뉴 감독이 당한 이번 시즌 첫 패배였다.
무리뉴 감독은 레알 공식 홈페이지 인터뷰를 통해 "나는 오늘 패배는 굴욕적이진 않다. 오늘 경기는 내가 지금까지 갖은 리그 경기 중 고통이 가장 큰 패배다. 우리는 이기기 위한 어떠한 기회도 없었다"며 패배를 인정했다.
이어 무리뉴 감독은 "한 팀은 매우 좋은 경기를 펼쳤고, 한 팀은 매우 나쁜 경기를 펼쳤다. 따라서 한 팀은 이길 자격이 있고, 다른 한 팀은 패하는게 당연하다"며 간단하게 소감을 밝혔다.
또한 "오늘 오늘 경기가 선수들 심리에 영향이 없었으면 좋겠다. 리그는 아직 끝난게 아니다"고 한 뒤 "발렌시아와의 경기가 토요일이 아닌 내일이었으면 좋겠다. 안 좋은 결과 뒤에 바로 경기를 갖는다면 다시 이기는 플레이를 펼칠 수 있기 때문이다"며 다가올 발렌시아와의 일전에 대해 걱정을 내비쳤다.
레알은 이날 패배로 바르셀로나에게 승점 2점 뒤진 2위로 내려앉았다.
[조세 무리뉴 감독. 마이데일리 DB]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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