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애, “정우성-차승원 말고 김민종 좋아”

[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배우 수애가 정우성-차승원 중 누가 좋냐는 짓궂은 질문에 “김민종”이라 재치있게 대답해 눈길을 끌었다.

30일 오전 11시 서울 광진구 광장동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 무궁화홀에서 SBS 새 월화극 ‘아테나:전쟁의 여신(이하 ‘아테나’)’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정우성, 수애, 차승원, 이지아, 김민종, 최시원, 유동근 등 주요 배우진이 참석해 드라마에 대한 기대를 부탁했다.

극중 수애는 NTS의 비밀요원이자 이중스파이로 정우성과 차승원 두 남자의 사랑을 받는 ‘윤혜인’ 역으로 출연한다.

이런 극중 캐릭터 때문에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수애에게 “정우성과 차승원 중 누가 이상형이냐”는 질문이 등장했다.

이에 수애는 당황한 표정을 지었지만 이내 “끌리는 매력은 차승원씨인데 마음은 정우성씨한테 가는 캐릭터를 맡았다. 행복한 고민을 하고 있다”고 ‘윤혜인’의 입장에서 말하며 답변을 피했다.

그러자 정우성과 차승원은 “수애씨의 마음을 말해달라”며 대답을 재촉했고 수애는 “김민종씨가 좋다”고 재치있게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탈리아, 일본, 하와이, 뉴질랜드 등 6개국 로케이션으로 한국을 뛰어넘어 전세계를 무대로 첩보원들의 배신과 복수, 사랑과 우정을 다룰 첩보액션 드라마 ‘아테나’는 ‘자이언트’ 후속으로 오는 12월 13일 오후 9시 55분 첫방송된다.

[수애(위), 정우성(아래 왼쪽)-차승원. 사진=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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